경남, 호우특보 모두 해제…초기대응단계로 하향 조정
평균 강우량 136.7㎜…진주 232.9㎜, 사천 207.0㎜ 등
경남도 호우대응 상황판단회의.(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에 발효됐던 호우특보가 17일 오전 7시30분 모두 해제됐다.
이에 경남도는 비상1단계 근무체제를 초기대응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경남에는 지난 13일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평균 강우량 136.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진주 232.9㎜, 사천 207.0㎜, 창원 201.7㎜, 김해 128.8㎜, 거제 126.9㎜, 밀양 120.1㎜, 양산 199.3㎜ 등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경남에서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통영시 사량면 양지리 사면이 3m가량 유실되어 출입통제선을 설치했으며, 수위가 낮아지면 응급복구에 나설 예정이다.
통영 4가구 5명, 김해 1가구 1명은 16일 오후 산사태 및 침수 우려로 마을회관, 숙박시설 등으로 대피했다가 현재는 전원 귀가한 상태다.
또, 세월교 78개소, 하천변산책로 19개소 등 도내 104개소에 대해 사전통제가 이뤄졌으며, 하천 수위 하강 등 현장 확인 후 순차적으로 해제하고 있다.
경남소방당국은 54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했다.
주택 배수 등 관련 11건, 토사낙석 1건, 도로장애 28건, 기타 1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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