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보궐선거 승리하면 민주당 승리 아닌 국민 심판"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퇴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10.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신귀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치러진 11일 "다행히 승리하더라도 선거 결과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닌 국민의 승리, 민생파탄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8시가 지난 뒤 민주당 지도부가 모여있는 단체메시지방에 이번 선거에 대한 입장과 당부사항을 말했다.
이 대표는 "승리에 따른 축제 분위기는 절대 안 되고, 민생 민주 평화를 지키지 못한 데 대한 더 큰 반성과 각오의 계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함과 책임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더 치열하게 처절하게 민생, 경제, 안전, 평화, 민주주의를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다짐이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잠정투표율은 오후 8시20분 48.7%로 집계됐다. 개표를 거쳐 후보자 당선 결과는 오후 11시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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