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부르는 호식 ④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가을은 맛있는 것이 넘쳐 나는 계절이다.
봄부터 여름까지 한창 자라난, 산, 들, 강, 바다의 생물들이 춥고 긴 겨울을 앞두고, 나름의 준비를 하는 시기여서다. 식물은 열매를 맺고, 동물은 살을 찌운다.
예로부터 인류는 그들을 수확하거나 채집해 겨울을 날 채비를 해왔다. 겨울 걱정을 한껏 덜어낸 현대의 가을은 '좋은 음식'(好食: 호식)을 즐기는 계절이다.
호텔들이 이 시즌을 놓칠 리 없다. 온갖 미식 프로모션이 쏟아진다.
'호의호식'(好衣好食)의 '호식'을 '호텔 미식'의 줄임말로 이해해도 어색하지 않은 이유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소피텔 와인 데이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가을을 맞이해 와인 & 푸드 페스티벌 '소피텔 와인 데이즈'를 13~14일 양일간 6층 파리지앵 라운지 '레스파스'(L'Espace)의 야외 테라스에서 개최한다.
소피텔 와인 데이즈는 와인 애호가 고객을 위해 매년 봄·가을 열린다. 실력파 뮤지션들의 버스킹과 함께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90여 종을 자유롭게 시음하고,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모멘텀' '배리와인' '비노엘' '비뇽' '비니더스' '와인투유' '인디펜던트리쿼' '콤마' '크로스비트레이딩' 등의 브랜드와 함께한다.
프랑스 출신 미카엘 로빈 총괄 셰프가 이끄는 조리 팀이 와인과 마리아주를 이룰 다채로운 스낵(별도 판매)을 만든다.
13일엔 오후 5~10시, 14일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각각 진행한다.
레스파스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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