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민 상당수가 의료 인력 확충 지지할 것"

"이해당사자와도 공감대 얻어야"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유럽 4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3.10.18.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국민도 상당히 지지할 것"이라고 18일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국민들이 우리의 현재 의료현황이나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상당 분들은 의료쪽에는 조금 인력이 늘어나야 되겠다라는 생각은 대개 지지를 많이 하실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당사자들과 대화를 해가면서 충분히 국민적인 공감대를 확실하게 얻으면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구체적인 확대 규모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와 국민의힘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 지방 국립대 의대를 중심으로 1000명 증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 단체의 반대가 거센 가운데 한 총리는 "조금 더 대화를 하며 잘 안착이 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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