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엑스포 유치, '대한민국 제일 낫다'는 공감대"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한 총리 "준비 상태·계획 등 제일 좋은 평가"
"대부분 나라들 한국 충분히 능력 있다 해"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유럽 4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3.10.18.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제일 낫다하는 게 거의 컨센서스(consensus 공감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프랑스 등 유럽 4개국 순방 결과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한 총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계획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는 기회(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가 있었다"며 "전체적인 평은 준비상태나 우리가 하려는 계획 등을 설명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일 낫다'하는게 거의 컨센서스 인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 BIE) 실사단이 와서 조사하고 보고서도 내고 그랬지만, 대한민국이 제일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각 국가들이 자기 주권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과를 완전 예측하기 어렵지만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지난 8~14일 프랑스, 덴마크, 크로아티아, 그리스 4개국을 방문해 각국 정상급, 엑스포 관계자들과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전을 펼쳤다.
한 총리는 "프랑스에 이어 덴마크, 크로아티아, 그리스 3개국을 방문해 양국 간 협의해야 할 일과 동시에 엑스포에 대해 지지를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대부분의 나라들이 한국이 충분히 능력이 있고 준비돼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민간도 여러차원에서 여러나라를 방문해 협력 계획도 제시해왔기 때문에 상당히 많이 (공감대가) 축적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40일 남았는데, 우리로서는 최선을 다해 가능한 대로 좀 더 많은 국가들을 가보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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