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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회관 리모델링 추진…2025년 하반기 준공 목표

등록 2023.10.28 15: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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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추진…내년 8월 설계 마무리

과천시민회관 공연장 연주회 모습.

과천시민회관 공연장 연주회 모습.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의 유일한 문화예술 공간인 시민회관이 리모델링에 나서는 등 새 옷 입기를 준비하고 있다.

28일 과천시에 따르면 노후한 시민회관에 새 옷을 입히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8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 시민회관 문화시설 개선 공사를 위한 건축기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신계용 시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박성택 과천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선 사업의 적정성, 공사범위 및 기간, 사업비 산정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지식·문화예술 도시’ 실현에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과천시는 연내에 추진 중인 용역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1995년에 준공된 시민회관은 연면적 3만9385㎡(지하 4, 지상 3층)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빙상장,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등 각종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2·3층은 1000석 규모의 대극장과 400석 규모의 소극장이 위치한다.

공연장과 예술단체 연습실, 강의실, 전시실 등도 함께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공연장의 리모델링 주기인 20년을 훌쩍 넘긴 가운데 각종 공연시설이 노후화돼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과천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대극장과 소극장의 객석 교체와 함께 각종 음향시설, 공연 준비 공간인 분장실, 장치 반입시설 등을 전면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회관 공연장의 각종 시설을 서울 예술의전당 수준으로 향상하는 등 ‘지식·문화예술 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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