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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R&D 질적개선 위해 지출 조정…기초원천·차세대 기술 역량 강화"

등록 2023.10.31 10:33:13수정 2023.10.31 10: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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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질적 개선 위해 구조조정"

"첨단 디지털·양자·우주 지원은 확대"

"향후 분야 발굴해 지원 규모 확대할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10.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10.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도 연구개발(R&D) 분야 예산 삭감으로 인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나 질적인 개선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고 보완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R&D 예산은 2019년부터 3년간 20조원 수준에서 30조원까지 양적으로는 대폭 증가하였으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질적인 개선과 지출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R&D 예산은 민간과 시장에서 연구 개발 투자를 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는 데 써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예산안에는 첨단 인공지능(AI) 디지털, 바이오, 양자, 우주, 차세대 원자력 등에 대한 R&D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원천 기술 및 차세대 기술 경쟁을 선도하는 데 필요한 우리 인재들의 글로벌 공동 연구에도 지원하고자 한다"며 "원천 기술, 차세대 기술, 최첨단 선도 분야에 대한 국가 재정 R&D는 앞으로도 계속 발굴 확대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겠다"고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이 자금 여력 부족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기술 개발 분야와 인공지능, 머신러닝, 자율주행 등의 딥테크 분야에 대한 R&D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R&D 예산은 향후 계속 지원 분야를 발굴하여 지원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 재정 R&D의 지출 조정 과정에서 제기되는 고용불안 등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가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고 보완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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