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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무기거래' 나진항서 두달간 선박 15척 출입"

등록 2023.11.08 07: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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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8일 보도 "135m 대형 선박 포착"

[평양=AP/뉴시스] 러시아 외무부가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9일 평양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환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러시아와 조선의 우호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합의된 모든 것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해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2023.11.08.

[평양=AP/뉴시스] 러시아 외무부가 공개한 사진에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9일 평양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환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러시아와 조선의 우호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합의된 모든 것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해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2023.11.08.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 현장으로 지목된 북한 나진항에 지난 8월 이래 두달여 동안 선박 15척이 드나들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8일 보도했다.

VOA는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 랩스'가 나진항 일대를 촬영한 결과 7일 북한 나진항의 북한 전용 부두에 135m의 대형 선박이 정박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부두는 지난달 백악관이 북러가 무기거래를 하고 있다고 밝힌 곳이다. 나진항에는 북한, 중국, 러시아가 각각 사용하는 전용 부두가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8월26일 위성사진상 첫 선박이 포착된 이래 7일 발견된 선박까지 합쳐 총 15척이 나진항을 출입했다고 VOA는 전했다.

VOA는 "모두 무기 거래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백악관이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곳에서 이런 움직임이 중단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김인철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서기관은 지난달 16일 유엔총회 1 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의혹에 대한 미국의 주장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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