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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네덜란드 ASM에 30억 지원…'상생협력 강화'

등록 2024.11.04 1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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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직접투자 현금지원 동의안' 도의회 제출

[알메르(네덜란드)=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명근 화성시장,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ASM 대표(CEO)가 31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알메르 ASM 본사 회의실에서 '경기도·화성시·ASM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11.01.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알메르(네덜란드)=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명근 화성시장,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ASM 대표(CEO)가 31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알메르 ASM 본사 회의실에서 '경기도·화성시·ASM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1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세계 반도체 증착 장비 제조 1위 기업인 네덜란드 에이에스엠(ASM)에 도내 기업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30억원을 지원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현금지원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현금 지원은 도 30억원, 화성시 30억원, 산업통상자원부 90억원 등 150억원 규모로 외국인직접투자 현금지원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ASM의 반도체 ALD(원자층 증착) 장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현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전략산업인 첨단 반도체 제조용 ALD(원자층 증착) 장비의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하고, 도내기업과 상생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동연 지사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알메르 ASM 본사를 방문해 맺은 '경기도·화성시·ASM 상생협력 협약(MOU)'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MOU에 따라 ASM은 오는 2030년까지 경기도에 3조원을 투자, 도내 기업의 부품 구매에 협력하고 도내 대학생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도내 대학 졸업생에게 우선채용 기회를 주고, 인턴십 프로그램 연계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SM은 반도체 핵심공정인 '증착'(蒸着) 장비생산 세계 1위 기업이다. ASM이 도내 기업으로부터 사들이기로 한 것은 세계1위 증착장비를 만드는데 필요한 부품이다.

한편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현금지원 동의안'은 오는 5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79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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