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다문화가족·자립청년에 사랑 전하는 기업과 병원
김해 실버팍스-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유아차 지원
창원튼튼i병원, 경남자립지원전담기관에 후원금 전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9일 김해 소재 실버팍스 이재완(오른쪽) 대표가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승해경 센터장에게 4000만 원 상당의 유아차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2023.11.09. [email protected]
김해시 소재 유아용품 전문업체 실버팍스(대표 이재완)는 9일 경상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승해경)에 다문화가족 유아차 지원사업에 동참해 4000만 원 상당 물품(90여 대)을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시·군 가족센터를 통해 도내 영유아 돌봄가정에 일괄 배포했으며, 일부 제품은 시·군 센터에 비치해 센터 이용자들을 위해 상시 활용된다.
승해경 센터장은 "이번 유아차 지원은 첫 연계사업 인데 지역의 튼튼한 기업들이 이렇게 다문화가족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원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꼭 필요한 가정에 전달되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버팍스는 1996년 창업 이후 자사 브랜드로 세계시장을 개척하여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 남미 등 50여 국가에 유아용품을 수출하고 있는 수출 유망중소기업이자 기술우수 벤처기업이다.
창원시 의창구 소재 창원튼튼i병원(원장 정유주)은 9일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기관(관장 김성민)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매월 30만 원 정기후원 약정을 체결했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에서 생활하다가 보호 종료된 청년을 말하며, 독립 생활을 시작하면서 주거·경제·취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9일 창원튼튼i병원에서 정유주(왼쪽 네 번째부터) 원장이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기관 김성민 관장에게 자립준비청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기관 제공)2023.11.09. [email protected]
정유주 병원장은 "처음 사회에 나오며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창원튼튼i병원이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관장은 "자립준비청년이 사회로 나올 때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 준 창원튼튼i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경상남도 자립지원전담기관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2022년 1월 개소했으며, 경남상도 위탁을 받아 굿네이버스가 운영하고 있다.
도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자립역량 강화 프로그램 보급, 사후관리 및 자립지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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