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현장 분위기는?…5수생이 알려주는 행동 요령

입시 전문 유튜버 미미미누, 수능 행동 요령 전해

수능 시뮬레이션 영상으로 당일 모습 재연

입시 전문 유튜버 '미미미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수능 당일의 모습을 시뮬레이션한  '"수능 대박 기원!" 2024 수능 시뮬레이터를 공개합니다' 영상을 게재해 수능날 행동 요령을 전달했다.(사진=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이 잠시 멈추는 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을 단 5달 앞둔 지난 6월 제기된 '킬러 문항' 논란으로 혼란스러운 수험 기간을 보냈을 수험생들의 후회 없는 마무리를 위해 미미미누가 나섰다.

입시 전문 유튜버 '미미미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수능 대박 기원!" 2024 수능 시뮬레이터를 공개합니다'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수능 당일 행동 요령을 알려주는 시뮬레이션 영상이다.

미미미누는 실제 학교를 빌리는 것은 물론, 단역배우들을 섭외해 수능 당일 고사장을 재연해 냈다.

영상 초반 미미미누는 7시 5분까지 수험장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했다.

수험번호 8자리 중 앞의 4자리가 수험장 번호, 다음 2자리는 고사실 번호, 마지막 2자리는 자리 위치에 해당한다.

이후 학교 안으로 들어가 배치표를 보고 시험을 치를 고사실을 찾는 과정을 설명했다. 학생들이 몰려 혼잡해질 것을 대비해 7시 3~40분 정도까지는 도착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미미미누는 "수능 시험지 자체가 근간을 홀수형으로 잡고 제작된다. 짝수형은 '선지 몇 개 바꿨다' 정도"라며 "짝수형이라고 너무 상심하지 말라"고 말했다.

교실에 들어간 그는 "착석하자마자 히터 위치를 살피고, 책걸상이 덜컥거리지 않는지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미리 이면지를 준비해 가 책상 밑에 끼워 넣어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추천했다.

이어 수능 철마다 늘 이슈가 되는 가채점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미미누는 "평가원 Q&A에 물어본 결과, '가채점표를 사용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학교나 학원에서 가채점표를 나눠주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붙이거나 수험표 뒤에 그려오라"고 말했다.

이어 수험장에서 사용할 아날로그 시계의 경우, 손목에 차거나 책상에 세우는 법, 아예 줄을 잘라서라도 챙겨오라고 강조했다.

신분증 또한 "고3 학생들은 학생증을 챙겨오는 경우가 많다. 평가원 공식 자료에는 명확하게 사진, 성명, 생년월일, 학교장 직인이 기재된 학생증이라고 명시돼 있다"고 전했다.

흰색 수정 테이프는 필수, 이외에도 물, 휴지, 귀마개, 지우개와 예열 지문, 단권화 노트 등도 챙겨가는 것을 추천했다.

미미미누는 각 과목 시험시간 별 과정과 쉬는 시간 행동 요령도 설명했다. 그는 쉬는 시간에 절대 친구들과 답을 맞혀보며 흔들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타 과목과 달리 선택과목으로 진행되는 4교시 탐구 영역, 많은 학생들이 포기하는 5교시 수능 포기각서 작성법에 대해서도 설명한 그는 "잘 참고 해 수능 날 이변 없이 잘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영상을 마쳤다.

에디터 Car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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