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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증권, CEO 동시 교체…김용범·최희문은 그룹 총괄

등록 2023.11.20 19: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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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대표에 김중현 전무

메리츠증권은 장원재 사장 내정

[서울=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내정자,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메리츠금융그룹 제공) 2023.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내정자,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메리츠금융그룹 제공) 2023.1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화재 대표이사에 김중현 메리츠화재 전무를,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에 장원재 사장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재와 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김용범 부회장과 최희문 부회장은 금융지주에서 경영 전반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one)메리츠' 1주년을 맞아 그룹의 실질적 통합 완성을 의미하는 지주 중심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게 그룹 설명이다.

지주에서 김 부회장은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을, 최 부회장은 그룹운용부문장을 담당한다. 이날 발표한 정기 임원 인사 시행일은 21일부터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최고경영자(CEO) 내정자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15년부터 메리츠화재에 줄곧 몸담으면서 자동차보험팀장 상무, 상품전략실장 상무,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했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CEO 내정자도 2015년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 상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매리츠화재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을 맡았다. 2021년부터 2년간은 메리츠증권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 & Trading)부문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메리츠금융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등 핵심 경영진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 등용하는 한편 차세대 그룹 CEO 후보로 발탁해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CEO 승계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

그룹 관계자는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 배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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