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 이재명과 덤벼야…검사 대 범죄 피의자 싸움"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23.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총선 출마한다면 이재명 심판론을 들고 내가 당신이 계양을 가든 안동을 가든 성남을 가든 반드시 심판하겠다는 덤벼야 우리(국민의힘)가 돌파구를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한 장관께서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했다). 당연히 구속될 거라고 본 분들이 많았는데 구속이 안되지 않았느냐"며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라는 프레임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한 장관이 이재명 심판론으로 대전환시켜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이) 정말로 여러 가지로 내가 보는 한에 있어서 (이재명 대표가) 최대의 범죄 혐의자 아니냐, 우리가 구속 못 시켰어도 내가 반드시 정치적으로 당신을 심판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덤벼야 된다"며 "그래야 심판론이 (정권 심판론이 아닌) 이재명 심판론으로 간다"고 했다.
윤 의원은 "프레임의 대전환을 이끌 사람이 한 장관이다. 그러면 이게 가장 큰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검사 출신 장관 그리고 범죄 피의자하고 싸움이다. 할 얘기가 가장 많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두번째 여야 공히 최고의 대선주자 후보군이다. 그러면 그 싸움이 차기 권력으로의 싸움으로도 승화가 될 수가 있다"며 "미래 권력 간에 건곤일척의 싸움이 된다는 식의 프레임 전환이 이루어졌을 때 우리가 내년 총선을 돌파할 수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한 장관의 조기 등판'에 대해서는 "한 사람을 띄우려면 숙성시켜서 총선에서 역할을 줘야 한다. 그러면 타이밍을 더 가져가야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장관의 비례대표 출마'에 대해서도 "(수도권 위기론) 돌파구를 여는 데 있어서 한 장관이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비례로 가서는 안 된다. 수도권의 전략적 지역에 들어가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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