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맹추위…경기북부 한파 신고 27건 접수
2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파 관련 신고는 총 27건이다.
고드름 제거 요청이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결빙 2건, 기타 1건이다.
이날 오전에는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과 벽제동에서 도로가 얼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 했다.
오후 2시 20분께는 구리시 수택동에서 "현관문이 얼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밖에 의정부, 남양주, 파주, 양주, 포천 등 지역 곳곳에서 고드름 제거 요청이 이어졌다.
다만 현재까지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기북부지역은 포천 선단 -12.2도, 연천 -11.3도, 파주 판문점 -10.6도, 양주 백석 -10.5도, 의정부 -10.2도, 동두천 -9.8도, 고양 -9.8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동두천·연천·포천·양주·파주에는 한파경보가, 고양·의정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내일도 기온이 매우 낮겠으며 모레 24일에는 경기북부에 1~3cm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량 배터리 상태 확인 및 수도 계량기·노출 수도관·보일러의 보온 상태를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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