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본부, 24시간 안전관리 추진…동절기 주민 불편 최소화
신속 제설 가능한 장비 지원·결빙 구역 미끄럼 방지 조치
24시간 기동대책반 운영…한파 피해 시설물 긴급 복구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적 한파와 폭설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북본부 자체적으로 동절기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사진=LH 전북본부 제공)
우선 도내 LH 관할 건설·매입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계단, 동 현관 등 상습 결빙 우려 구역에 미끄럼 방지 조치와 함께 동파 취약 시설인 발코니 하부 및 1층 복도 노출 배관에 대한 보온재 시공 등 동파 예방 조치를 완료했다.
또 LH와 시설물 보수 전문업체로 구성된 기동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해 수도계량기, 급수·우수배관 동파 등 한파·폭설 피해 사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LH 본부 가운데 처음으로 폭설 우려 지역에 위치한 13개 임대 단지에 제설 장비를 배치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해 단지 내 제설작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가 기대된다.
시범사업은 연평균 적설량을 고려해 군산·정읍·김제·부안·고창·임실·무주군 등 7개 지역을 폭설 우려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반영해 향후 기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섭 LH 전북본부장은 "한파·폭설 등 기상악화로 인한 주민 불편이 이번 조치를 통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입주민들께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LH 안심주택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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