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중기·소상공 대표 현장의 소리 들었다
부산시, 설 명절 앞두고 2조115억원 정책자금 지원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대출상환 유예제도 시행 등 건의
부산시는 17일 연제구의 부산신용보증재단 8층 회의실에서 '시 자금정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시장을 비롯해 김일호 부산지방중기청장,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문철홍 중소기업중앙회 부울경본부장, 김용규 BNK부산은행 본부장 등 유관기관 대표와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 지난해 대비 2200억 원이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115억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한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차보전과 저금리융자, 보증지원을 추진한다.
박 시장은 이날 시가 마련한 다양한 자금지원 정책들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들은 ▲지역 소상공인 제품 적극 이용 ▲창업 시 자금 등 지원 확대 ▲중소기업 대출이자 등 지원 혜택 확대 ▲대출상환 유예제도 시행 등을 건의했다
시는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한 다음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을 발굴·시행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올해 지역경제 회복과 경제혁신동력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지역의 금융기관, 유관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금융정책들을 계속해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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