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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근로자 연봉증가율 6년간 32% '껑충'…892만원↑

등록 2024.01.21 10: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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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810만원→2022년 3702만원으로 증가

[진천=뉴시스] 충북 진천군에 거주하는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최근 6년간 32% 증가했다. 송기섭(오른쪽 두번째) 군수가 입주업체 우영메디컬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4.01.21. photo.newsis.com

[진천=뉴시스] 충북 진천군에 거주하는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최근 6년간 32% 증가했다. 송기섭(오른쪽 두번째) 군수가 입주업체 우영메디컬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4.01.21. photo.newsis.com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진천군에 거주하는 근로자의 평균 연봉이 최근 6년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은 이 지역의 근로자 평균 급여(주소지 기준)가 2016년 말 2810만원에서 2022년 말 3702만원으로 892만원(31.8%)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국세통계포털(TASIS)에 등록된 데이터를 근거로 한 것인데 이 포털을 검색하면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의 본사는 어디에 많은지, 고소득 일자리가 많은 지자체는 어디인지 금세 파악할 수 있다. 카테고리 '급여 인원'을 검색하면 전국 지자체별 일자리 수도 파악할 수 있다.

근로자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진천군 평균 급여 6년간 증가율 31.8%를 전국 228개 시·군·구와 비교하면 군(郡) 단위에선 1위, 전체로는 13위에 해당한다.

'원천징수지'를 기준으로 급여 증가율을 따져봤더니 2016년 말 3276만 원에서 2022년 말 4239만원으로 962만원(29.4%) 늘었다. 증가율 순위는 군 단위 2위, 전체 20위다.

원천징수지를 기준으로 평균 급여 상승률을 따져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 것은 그만큼 진천지역에 고소득 일자리가 많다는 의미다.

주소지 기준 근로자 수와 원천징수지 기준 근로자 수의 차이를 보면 얼마나 많은 근로자가 우량기업에 다니며 주소까지 옮겼는지를 더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직장과 주거지가 일치하는 '직주일치' 근로자가 늘었다면 그 지자체는 생기 넘치는 지역이란 얘기가 된다.

군 관계자는 "주소지와 원천징수지 기준 근로자 수의 차이가 2016년 1만3462명에서 2022년 1만921명으로 2541명이나 줄어들었다"며 "우량기업에서 일하면서 진천에 정착하는 근로자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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