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 '리멤버, 박완서' 운영
'리멤버, 박완서'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 안내. (사진=구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지난 2011년 타계한 박완서 작가에 대한 신규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 ‘리멤버, 박완서’를 2월 3일부터 인창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완서 작가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한국전쟁을 겪으며 느낀 자전적 체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쓴 한국 근현대문학의 거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 ‘리멤버, 박완서’는 구리 아치울 마을에 매료돼 정착했다가 2011년 세상을 떠난 박완서 작가의 인생과 작품에 대한 해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인창도서관 2층에 마련돼 있는 박완서자료실에서 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진행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에 총 4회씩 진행된다.
시는 참가자들 위해 해설과 함께 박완서에게 글쓰기, 나만의 책 표지 꾸미기, 어록 써보기 등 간단한 체험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개인의 경우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나, 학교와 일반단체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단체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청 문화예술과 관광팀(031-550-2565·835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구리시의 대표 작가인 박완서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삶 자체가 소설이 된 박완서 작가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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