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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단 두 걸음…클린스만 "마라톤 끝 보여, 1등으로 통과하겠다"

등록 2024.02.05 18: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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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0시 요르단과 아시안컵 4강전

조별리그 2차전에서 2-2로 비겨

준결승전에선 승리로 결승 정조준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요르단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2.05. ks@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요르단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2.05. [email protected]


[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조별리그 상대였던 요르단을 다시 만난다. 클린스만 감독은 고지가 목전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1960년 제2회 대회 우승 이후 64년 만의 정상을 노리는 한국의 목표 달성까지 이제 단 두 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이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5일 오후 6시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주요 선수로는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이 동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준결승전을 치를 수 있어 기대된다. 상대인 요르단도 칭찬해 주고 싶다.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상대인데, (두 팀이나 4강에 올라)우리가 얼마나 어려운 조에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우리가 원하는 목표가 있고 목마르고 배고프다. 준비한 걸 잘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결승까지 진출해서 원하는 목표 달성하겠다"며 승리를 약속했다.

또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회가 내겐 첫 아시안컵이다. 영광스럽고, 행복하게도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요르단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2024.02.05. ks@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요르단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2024.02.05. [email protected]


현역 시절 세계적인 공격수로서 많은 토너먼트를 치른 선수 출신답게 준결승전을 앞둔 선수단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편안해야 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여론 등 당장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는 신경 쓰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회를 치르면서 기대, 압박 등이 자신감으로 바뀐다. 자신감으로 경기해야 한다. 긴 마라톤의 끝이 보이는데 1등으로 통과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가장 중요한 건 팀 분위기다. 감독으로서 믿음을 주는 게 중요하다. 한국에서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시는 것도 하나의 동기부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요르단에 대한 예의도 차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을 분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는 조별리그에서 붙었던 것이다. 2실점을 했다. 상대에게 얼마나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지 확인했다"며 "요르단의 장점을 막고 우리 장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요르단보다 한 골 더 넣어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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