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소방안전 꼼꼼히 챙긴다
부산소방, 종합 대책 추진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소방재난본부. (사진=부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 40개국 2000여명, 일 관중 4000여명, 대회 운영인력 등 및 미디어 관계자 등 일 평균 약 1만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소방은 경기장과 공식 숙소에 대해 화재를 비롯한 인파밀집 안전사고 등의 예방과 대비·대응을 위해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소방은 지난 13일 경기장 시설 등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했으며, 더불어 7곳의 대회공식 숙소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마무리 했다.
또 대회 안전요원 등 관계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사 시 초기대응과 인명 대피 요령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회 개최 전 실제적인 예방과 대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예선전이 시작되는 오는 16일부터 열흘 동안 해운대소방서가 주관 벡스코 내 소방현장지휘소를 설치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지휘와 관계기관 상호 간 협조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벡스코에는 소방 펌프차, 구급차 및 테러대응구조대 등 연인원 204명, 차량 56대의 소방력을 경기장에 전진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과 화재, 테러 등 재난 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게 된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께서는 순간적인 인파 밀집 상황과 안전사고 발생 등 유사 시 소방·경찰 등 안전관리 요원의 안내에 잘 따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대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폐막일까지 소방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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