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주당 현역 첫 공천 임호선 의원 총선 출사표
"나라의 후퇴 막으려 중부3군 더 큰 미래 위해 출마"
국민의힘 경대수 전 의원과 4년 만에 리턴매치 성사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28일 진천군청에서 기자획션을 열고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2024.02.28. [email protected]
[진천=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4명 중 가장 먼저 공천장을 쥔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임 의원은 28일 오후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중부 3군의 더 큰 미래와 중단없는 변화를 위해, 나라의 후퇴와 퇴행을 막기 위해 22대 총선에 출마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회견에서 그는 “3군 군수와 긴밀히 소통하며 큰 변화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재영 증평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는 모두 같은 당 소속이다.
임 의원은 국립소방병원 승격, 수도권내륙선 확정,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탄소중립시험인증특구 선정, 배수개선사업, 생태탐방로사업 등을 21대 국회에서 거둔 지역구 성과로 꼽았다.
증평 송산초 신설, 증평형 돌봄체계 지원, 어린이 영화도서관 설치, 복합문화예술회관 지원, 진천군 푸드테크산업 선도, 수도권내륙선 조기추진, 국립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음성 중부내륙선 지선 반영, 소방산업진흥공단 유치,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행정체계 일원화 등을 22대 총선공약으로 소개했다.
임 의원은 경찰청 본청 차장(치안정감) 출신이다. 국민의힘 공천장을 쥔 검사장 출신 경대수(19~20대) 전 국회의원과 경쟁한다. 그래서 지역정가는 두 사람의 본선 레이스를 '검·경 대결 2라운드'로 평가한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임 의원은 5만4126표(50.68%)를 얻으며 5만1081표(47.83%)를 획득한 경 후보를 3045표(2.85%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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