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재활승마 강습생 모집

15일 오후 3시까지 접수…강습비 무료

[부산=뉴시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재활승마 강습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24.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오는 15일까지 장애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재활승마 강습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재활승마는 한국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말과 함께 활동하며 회복을 도모하는 재활 치료다.

말 위에서의 움직임이 평지에서의 걸음걸이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걷는 것과 비슷한 신체적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말의 비언어적 행동을 이해하고, 말과 교감하기에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강습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는 3월 말에서 4월 말까지, 2차는 5월 말에서 6월 말까지이며, 강습은 매주 주말, 주 1회씩 6주 동안 진행된다.

수업은 학생 2명과 재활승마 코치, 강습 보조자가 하나의 반으로 운영되고, 강습생 1명당 말 1두로 운영된다. 아울러 수업은 부산 강서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승마랜드에서 진행되며, 강습비는 무료다.

재활승마 모집 대상은 만 6세에서 18세 이하의 장애인등록증(복지 카드) 보유자(신장 180㎝ 이하, 체중 70㎏ 미만)다. 또 재활승마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 소견서 등 제출 서류를 완비해야 하며,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더 많은 아이에게 기회를 부여하고자 1, 2순위 선정 기준과 선착순 접수를 같이 적용할 계획이다. 1순위는 강습 이력이 없는 신규 신청자이며, 2순위는 이전에 참여했던 강습생 중 강습 횟수가 적은 신청자다.

강습 대상자 발표는 오는 15일 오후 6시 말 산업 종합 포털 '호스피아'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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