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새 학기 학교폭력 집중 예방활동…4월까지
학폭 전담조사관 제도 도입 따른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확대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 소촌동 광주경찰청. (사진=뉴시스DB) 2022.08.0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이 새 학기 개학과 교육청 전담조사관 제도 도입에 맞춰 학교폭력 집중 예방 활동을 펼친다.
광주경찰청은 새 학기 개학에 맞춰 오는 4월 20일까지 두 달간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학교폭력 집중 예방·대응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학교폭력·도박 등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 위기 청소년 선도·보호, 청소년 유해 환경 점검에 힘쓴다.
또 교육청 학교 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도입에 맞춰 SPO의 역할 확대·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현재 광주경찰청 일선 5개 경찰서에는 SPO 29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교육청의 학교폭력 사안 처리제도 개선에 발 맞춰 학교폭력위원회 위원으로 의무 위촉되며 사례 회의에도 참여한다.
또 시 교육청에서 선발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50명과 함께 학교폭력 문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은 교육청, 마약퇴치본부, 중독관리센터와 함께 재범 위험성이 높은 마약, 도박 등 중독성 범죄 특별 예방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 만약 사안이 발생하면 맞춤형 선도 프로그램 연계, 위기 청소년 면담 등을 통해 재범 방지와 피해 학생 보호에 나선다.
경찰관서 별로는 청소년 운집 장소에서 현장 예방활동을 펼친다.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교육청의 전담조사관 제도 신설에 따라 초기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소통·협업해 학교 폭력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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