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을 확보하라"…광명시, 공공기관 17곳에 AED 설치
18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광명지역 347개 AED 운용중
[광명=뉴시스] 광명지역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는 광명지역 17곳의 공공기관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 .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서 심장이 정상적으로 박동하도록 하는 응급도구다. 패드를 통해 수집된 심전도로 자동으로 환자의 심장상태를 확인하고 전기충격을 주기 때문에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4분 이내에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환자는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손상을 입을 수 있는만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이나 CPR(심폐소생술) 등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광명시는 충현도서관과 연서도서관, 철산상업지구 청년동, 광명시 무형문화재전수관 등 17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특히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 광명지역 18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자동심장충격기를 갖추게 됐다
시는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들에게 관리지침을 배부하고 매월 1일을 자동제세동기(심장충격기) 점검의 날로 지정해 유효기간이 지난 건전지, 패치 등은 즉시 교체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광명지역에서는 현재 공공보건의료기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KTX광명역, 경륜장 등 자동심장충격기 법적 설치의무기관에 214대, 행정복지센터, 지하철역, 학교 등에 133대 등 모두 347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돼 있다. 광명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위치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과 응급의료 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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