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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부겸·이재명·이해찬 '3톱' 선대위…임종석도 합류하나(종합)

등록 2024.03.11 17:06:06수정 2024.03.11 18: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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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임종석에 공동선대위원장 제안…"모든 가능성 열려있어"

임종석 "이 대표 중심으로 돌파해야…윤 정권 심판 위해 백의종군"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회견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03.1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회견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03.1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3톱 체제로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를 가동했다.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민석 총선 상활실장은 11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은 4·10 총선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김 전 총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선대위 명칭은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라며 "성격은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 등 4가지로 이러한 개념을 상징하는 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선대위원인 공동선대위원장은 7명이다.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황정아 박사가, 통합 차원에서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정권 심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영입인재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과천),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병)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여기에 분야별 국민참여선대위원장도 뽑아 10명 이상의 선대위원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고위원은 공동선대위원장을 겸임하며, 권역별로 권역담당공동선대위원장도 임명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의 결정 관련 입장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2024.02.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의 결정 관련 입장 발표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2024.02.28. photo@newsis.com



임 전 실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이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한 상태로, 임 전 실장도 백의종군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위한 결속을 촉구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친명도 비명도 없다"며 "민주당 후보를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임 실장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부탁드렸는데 (임 전 실장은) '감투도 의전도 형식도 원치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윤석열 정관 심판과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함께 하는 여러 길을 같이 고민해 주면 좋겠다"고 공식 요청했다.

이어 "윤 정권 심판을 위해 임 실장님 말씀처럼 단결해야 한다"며 "당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단결과 심판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임 전 실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에 대해 "임 전 실장께서 당의 결정을 수용해 준 것에 대해 당과 이 대표가 감사하다는 뜻을 표한 바 있고 공동선대위원장을 포함해 선대위에 어떤 형식으로든 참여하면 좋겠다는 의사가 전달된 바 있다"며 "임 전 실장도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자, 그리고 본인은 백의종군 뜻으로 임하겠다고 페이스북으로 밝혔으니 모든 것이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김 전 총리도 임 전 실장이 선대위원으로 거론되는 것을 두고 "설득해야 할 것 같다"며 "제가 나가서 전화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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