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2~24일 봄의 전령사 '동강할미꽃 축제' 개최
정선 동강할미꽃.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제18회 정선 동강할미꽃 축제'가 22~24일 강원 정선군 귤암리 동강할미꽃 거리와 생태체험학습장에서 열린다.
19일 정선군에 따르면 봄의 전령사 '동강할미꽃'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만 자생한다.
동강의 석회암지대 절벽에서 자라는 동강할미꽃 축제는 22일 오전 11시 '할미데이' 선포식을 시작으로 버스킹 공연, 할미꽃 화분 만들기, 할미꽃 시낭송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니어 패션쇼'가 열려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3일 열리는 세대공감 놀이터에서는 온 가족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딱치지기, 구슬놀이 등을 준비했다.
동강할미꽃은 하늘을 보고 꽃을 피우며 자주색, 분홍색, 흰색 등 색상을 갖고 있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흰 솜털과 함께 순박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전국의 사진가와 관광객들이 국민고향정선을 방문하고 있다.
김병국 문화체육축제위원장은 "예년보다 온화한 기후로 동강할미꽃 개화가 앞당겨졌다"며 "동강할미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국민고향정선에서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 동강할미꽃축제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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