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청양 박수현 45%·정진석 43% 오차범위 내 접전
대전MBC, 코리아리서치 의뢰 지지도 여론조사
당선 가능성은 정진석 50%로 박수현 31%에 앞서
[공주=뉴시스] 송승화 기자 = 대전MBC 보도 화면 활용 이미지(소숫점 첫째 자리 반올림). 2024.03.20.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출마하는 정진석 국민의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공주·부여·청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누구를 지지하냐(지지도)'고 묻는 질문에 박수현 45%, 정진석 43%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으로 조사됐다. 무소속 고주환 후보는 1%,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른다 등 응답은 11%로 나왔다.
적극 투표층 표심도 지지도 결과와 비슷했다. 박수현 48%, 정진석 후보 45%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조사됐다.
지지도와 별개로 '어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정진석 후보는 50%, 박수현 후보는 31%로 오차범위 밖에서 정 후보가 앞섰다.
연령별 지지도에서는 지지층이 극명하게 갈렸다. 박수현 후보는 30대와 50대 화이트 컬러 종사자에게서, 정진석 후보는 60대 이상과 농임수산업 종사자와 주부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진석, 박수현 후보는 같은 선거구에서 3번째 맞대결을 한다. 정 후보가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된다면 국민의힘 최다선인 6선으로 차기 국회의장 도전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맞서는 국회의원 초선을 지낸 박수현 후보도 지역 내 폭넓은 활동과 방송에 자주 출연, 지명도를 쌓아 올리면서 둘의 3번째 대결은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로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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