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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성위 "이재명, 성인지 감수성 없어…심판해달라"

등록 2024.04.09 14: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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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역사적 진실 영상 삭제' 논란 비판

"김준혁 망언 침묵으로 방치한 이유 명확해져"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는 글과 함께 '김준혁 논란의 대반전! 나의 이모는 김활란의 제물로 미군에 바쳐졌다 증언 터졌다!'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유했다가 1시간 만에 삭제했다. (사진=이재명 대표 유튜브 채널) 2024.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는 글과 함께 '김준혁 논란의 대반전! 나의 이모는 김활란의 제물로 미군에 바쳐졌다 증언 터졌다!'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유했다가 1시간 만에 삭제했다. (사진=이재명 대표 유튜브 채널) 2024.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화인 공동 성명 발표 기자회견 영상'을 공유하며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는 문구를 적고 1시간 뒤에 이를 삭제한 것에 대해 "이 대표에게는 성인지 감수성이 없다"고 밝혔다.

손인춘 여성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대표가 김준혁 후보의 망언을 규탄하며 무기한 단식까지 하고 있는 이대 출신의 한 여성 목소리에는 귀 기울이지 않으며 그간 침묵으로 방치했던 이유가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대놓고 옹호하는 것을 보니 김 후보의 저질스럽고 패륜적인 막말이 왜 문제인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듯하다"며 "당대표부터 후보까지 드러낸 처참한 여성 비하 인식에도 불구하고 그저 유야무야 시간만 때우면 국민들이 민주당을 선택해 줄 것이라 착각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손 위원장은 "공당 대표의 처참한 성인지 감수성에 개탄을 금할 길이 없다"며 "당대표부터 성인지 감수성이 없으니 김 후보를 비롯한 셀 수 없이 많은 민주당의 여성 비하 문제는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제1야당, 국민 여러분의 심판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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