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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전국 최초로 노인복지관에 AI 기반 헬스장 구축

등록 2024.04.11 10: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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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구가 개인에 맞게 자동으로 무게 조정

[서울=뉴시스]스마트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2024.04.1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스마트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하는 사람들. 2024.04.11.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인공지능(AI) 기반 헬스기구를 갖춘 '스마트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17일 오후 개소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서 기존 건강관리실로 쓰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어르신 전용 헬스장'을 구축했다. AI 기반 스마트 운동 기구를 노인종합복지관에 전면 도입한 것은 전국 최초다.

AI 기반 7개 상·하체 근력 운동기구에는 각각 화면이 달려 있다. 운동하는 사람이 힘을 주거나 무게를 버티면 도표(그래프)로 나타나 자신에게 맞는 중량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일반 헬스 기구와 달리 사람이 직접 무거운 무게 추나 원반으로 중량 조절을 하지 않고 인공지능이 그날 운동자 컨디션에 맞게 자동으로 중량을 조정해준다.

운동 후에는 운동량, 몸의 균형 상태, 근기능 상태 등 개인별 수치를 제공한다.

노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헬스트레이너가 상주하며 운동기구 사용법을 알려준다. 개인별 체지방·근육량·질병력을 평가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까지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피트니스센터는 초고령사회에서 요구하는 어르신 전용 운동시설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복지관·경로당 등의 기능과 구조를 개편해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편의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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