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북 취업자, 144만5000명…전년比 1만9000명￬

고용률 63.2%…전년 동월比 0.1%p 상승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늘고, 제조업 줄어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24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텍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이차전지 특화 기업 취업 매칭데이’를 찾은 취업준비생이 참여 기업 소개 안내문을 보고 있다. 2024.01.2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3월 경북의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었지만, 고용률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경상북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144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9000명(1.3%) 감소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전년 동월에 비해 0.1% 포인트(p) 상승한 63.2%로 집계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대비 0.6%p 하락한 67.6%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4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3000명), 건설업(5000명)에서 증가했지만, 농림어업(2만2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명), 제조업(1만명)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만5000명(7%) 증가했고, 상용근로자는 1만8000명(2.8%), 일용근로자는 1만5000명(29.4%)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3000명(0.7%) 증가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4000명(3.9%) 줄었다.

지난달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하며 2.7%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4.4%) 증가했다.

경상북도 15세 이상 인구는 22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3000명(1.4%)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4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8000명(1.2%) 줄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5%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 20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 대상 주간으로 선정해 그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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