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예술인 발굴 '배리어프리 전시' 뜻 깊어요"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남달라 시즌2' 개막
내달 18일까지 전시
[대구=뉴시스] 대구 어울아트센터에서 열린 배리어프리 전시 '그림엄마와 함께하는 이야기도, 그림도, 남달라 시즌2'에서 한젬마 예술감독이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4.05.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발달장애 예술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어울아트센터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한젬마 예술감독을 비롯한 장애인 작가 및 관람객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개막식은 인사말, 축사, 한젬마 예술감독 소개, 참여 작가 소감, 축하공연, 전시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에는 작가 표거연의 바이올린 연주와 재단에서 주최한 '행복어린이동요대회'에서 최우수를 수상한 '빛나라 중창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전시장 투어에서는 한 감독이 갤러리 금호, 촉각전시작품, 갤러리 명봉을 순차적으로 탐방하며 관람객에게 전시 작품을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작품 79점에 대한 설명을 열정적으로 경청했다. 농인 관람객 대상으로 수어 통역사가 작품 설명도 진행했다.
전시 종료일이자 자폐인 긍지의 날인 다음 달 18일에는 작가와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함께해요' 주제의 벽화도 제작될 예정이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 발전과 장애인 문화복지를 위한 기관들이 공동 협력할 기회가 마련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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