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 주간 개막…어린이 위한 '통일 드림랜드' 등
20일 개막…통일안보 현장견학도 예정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어린이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통일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통일교육 주간'이 시작된다.
16일 통일부는 오는 20~26일은 '모두가 누리는 자유, 함께 이루는 통일'을 슬로건으로 하는 제12회 통일교육 주간이라고 밝혔다. 2013년 시작한 통일교육 주간은 2018년 통일교육지원법을 통해 매년 5월 넷째 주로 규정됐다.
이번 통일교육 주간은 20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릴 기념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개막식 이후 개그우먼 김지민이 진행하는 '2030 자유이야기 토크쇼'가 이어진다. 토크쇼엔 김영호 통일부 장관, 탈북민 유튜버 강나라,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이 참석해 남·북·해외 출신 2030 세대가 함께 통일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진다.
현장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통일안보 현장견학도 준비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현장견학은 일반인 견학과 154개교를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견학으로 나눠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10회, 매 회차마다 50명씩 모집한다.
일반인 대상 1회차 견학은 20~22일 가족 단위 참가자 50명이 경기·강원권 접경지역을 탐방하는 일정이다. 참가자들은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고성 통일전망대 및 DMZ 박물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견학 신청은 'www.통일안보현장견학.kr'에서 가능하다.
처음으로 주말 행사도 개최된다. 25~26일 북서울 꿈의숲 문화광장·창포원에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통일 드림랜드'가 진행된다. 이곳에선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관련 전시 ▲통일 메시지(휘호) 작성 ▲청소년 통일댄스 공연 ▲남북 청소년 합창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 ▲2030 통일 골든벨(25일 북서울 꿈의숲 내 창포원) ▲통일부 장관 일일 통일교사(21일 한양대) ▲통일교육 연구센터 학술회의(22일 국립통일교육원 대강의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개방 행사(18일) 등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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