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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 출하 1분기 4% 감소…프리미엄만 성장세

등록 2024.05.17 14:49:05수정 2024.05.17 17: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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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 출하 1분기 4% 감소…프리미엄만 성장세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의 침체에도 2000달러(271만원) 이상 고가 프리미엄 TV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

반면 올레드와 퀀텀닷(QD)-LCD 등 고사양 프리미엄 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고사양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삼성전자(42%)와 LG전자(18%)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특히 전년 동기 대비 28% 급성장한 70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에서도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고급화, 대형화 트렌드가 TV 시장을 이끌고 있고 삼성전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출하량 기준 16%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도 1위다.

LG전자는 출하량 기준으로 중국 하이센스(10%)와 TCL(10%)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는 49%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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