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외교 장관, 이스라엘에 라파 검문소 개방 촉구
"인도주의 지원 진입과 이동 보장해야" 강조
[라파=AP/뉴시스]가자 지구 라파에 피신한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지난 9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피해 피신하고 있다.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은 17일(현지시각)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 라파 검문소를 점령한 이스라엘군이 라파 검문소를 통한 인도주의 지원의 진입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5.18.
[카이로=신화/뉴시스] 강영진 기자 = 사메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이 17일(현지시각)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지원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의 모든 육상 진입로를 개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외교부는 성명에서 슈크리 장관이 시그리드 카그 유엔 인도주의 및 재건 고위 조정관과 통화에서 그 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통화에서 이스라엘군이 라파 검문소를 장악한 것을 지적하고 이스라엘군의 라파 작전에 따른 위험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또 라파 검문소를 통한 안전한 인도 지원 상황 보장 및 라파 주변의 군사 작전 중단 필요성을 강조했다.
슈크리 장관은 이스라엘인 인도지원 작업자들을 존중, 보호하고 국제 지원 기구를 공격하지 않아야 하며 요원들의 가자 지구 접근 및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7일 라파에 대한 “정밀 대테러 작전”을 시작했으며 라파 검문소를 “작전상 점령”하면서 검문소를 통한 인도 지원 인원과 트럭의 통행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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