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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이재명 '21대서 연금개혁 처리'에 "또 거짓말 늘어놔"

등록 2024.05.23 15:06:24수정 2024.05.23 1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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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공천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0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총선 공천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국회 임기 내에서 연금개혁안 처리할 수 있다고 한 데 대해 "이 대표가 연금개혁을 이야기하며 또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제21대 국회연금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안인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방안을 민주당이 받아주겠다는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며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5% 안'은 민주당이 주장한 안이지 윤석열 정부 안이 아니다"라며 "민주당 안이 윤석열 정부안으로 둔갑하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거짓말로 인해 연금개혁이 늦춰지는 것"이라며 "거짓과 말장난으로 민주당의 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민주당의 속셈에 더는 넘어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여당이 결단만 한다면 28일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될 수 있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개최할 용의가 있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 임기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사회의 최대과제인 국민연금 개혁안 문제는 아직까지도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얼마나 긴 시간을 허송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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