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상병 특검법 표결 후 야6당 공동 집회"
"가결 시 '보고대회', 부결 시 '규탄대회' 형식"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재난·참사 피해자 권리보호를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08. [email protected]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 후 가결 여부와 상관 없이 야6당이 국회 로텐더홀에서 집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만약 채 상병 특검법이 가결되면 대국민보고대회, 부결되면 규탄 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방안을 오는 30일 의원총회 안건으로 올려 의결할 계획이다. 21대 국회 본회의 부결로 채상병 특검법 재발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함께 안건으로 부의된다.
이 대변인은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여당 의원의 수에 대해 "적어도 이탈표나 가결표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경우 정치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대한의 노력을 하기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한 범국민 2차 대규모 장외 집회도 예고하고 있다. 이 대변인은 "가능하다면 시민사회 단체와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야6당 또는 야7당 합동으로 계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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