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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채상병특검법, 이탈 목소리 추가 확인되지 않아"

등록 2024.05.28 10:05:49수정 2024.05.28 11: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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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개헌 논의' 언급엔 "절대 동의 못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은진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채상병 특검법 관련 당내 이탈표에 대해 "대다수 의원님들이 당초에 말씀드린 우리 당의 방침에서 이탈하는 다른 목소리를 추가로 내는 분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러 분들께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전날 김근태 의원까지 총 5명의 의원들이 특검 찬성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저희도 알고 있고, 당의 대다수 의원들과 일부 다른 목소리 내는 분들과도 막판까지 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검법 반대를) 당론으로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굉장히 많다"며 "이번에는 우리가 단일대오로 대응해야 한다는 게 대부분의 의원님들 생각이고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적인 것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1시 의원총회에서 특검 반대를 당론으로 공식 채택하는 절차를 거칠 전망이다.

'당론 반대' 의원들의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나중에 상황이 발생하면 추가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추 원내대표는 전날 나경원 당선인이 토론회에서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한 포괄적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을 두고는 "의원 개인의 이야기고 국민의힘 모든 의원들은 동의하지 않는다"며 "현직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운운하는 개헌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권력구조 개편에 관련된 (개헌) 논의가 진행돼도 현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식의 문제 제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개헌 논의 자체를 저희가 반대하는 건 아니"라며 "조국 대표나 민주당에서 이야기하는 건 결국 사법리스크 피하기 위해 어떻게든 윤석열 정부를 빨리 끝내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거라, 기본적으로는 지금 개헌을 논의하자면서 대통령 임기 단축부터 꺼내드는 것은 그 의도가 분명해 보이고 순수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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