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출향인 고향 방문 때 여행비 50% 지원한다
화순 문화관광재단 '화사로와, 화순' 시행
[광주=뉴시스] 화순 적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화순 출향인들이 고향을 여행할 경우 비용의 50%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화순군 문화관광재단은 29일 화순 출향인 고향방문 지원사업인 '화사로와, 화순'을 추진하기 위해 6월3일부터 여행비용 지원 사전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화사로와’는 '화사로로 와~'와 '따뜻하고 화사롭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
‘화사로’는 문화관광재단이 준비 중인 화순 루트맵 개발사업 '화사로 프로젝트'로, 취향 맞춤형 여행 지원사업이다.
‘화사로와’ 지원사업은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에게 여행경비의 50%를 웰컴키트와 화순팜 쿠폰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웰컴키트는 화순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지역 제조업체 등과 협력해 여행 필수품인 휴대폰 무선 충전기와 ‘트레블 레디백’ 등을 비롯해 다양한 물품들을 담았다.
화순군 문화관광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1인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여행 5일 전 사전신청에 이어 여행 종료 일주일 이내 정산신청을 해야 한다.
화사로와 지원사업은 2회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에는 취향별로 화순 여행 맞춤형 루트를 제안해 체험 프로그램·트레킹·캠핑 등을 연계한 1박 이상의 체류 여행을 권장할 계획이다.
9월 시작하는 2차 사업에는 운주문화축제·적벽문화축제·남산축제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
강신기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는 "화사로와 지원사업과 화사로 프로젝트를 연계해 화순 여행을 브랜드화하도록 민·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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