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반기 상임위 간사 16곳 내정…여당에 원구성 협상 압박
이재명 '외통위'·추미애 '국방위' 선택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앞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제22대 국회 임기 시작일인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5.30. [email protected]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 안도 공개했는데 상임위원장 선임 대상인 3선 의원 31명은 이번 배정에서 제외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소속 의원에 대한 상임위·간사 배정 결과를 공개했다. 상임위 간사는 심사 대상에 오를 법안을 가리거나 여야 협상을 통해 일정을 결정하는 등 막중한 권한을 갖는다.
입법 수문장 역할을 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판사 출신의 김승원 의원이 맡는다. 정무위원회 간사는 강준현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는 정태호 의원이 담당한다.
또 ▲교육위원회 문정복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현 의원 ▲외교통일위원회 김영배 의원 ▲국방위원회 김병주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윤건영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원이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강선우 의원 ▲환경노동위원회 김주영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문진석 의원 ▲운영위원회 박성준 의원 ▲정보위원회 박선원 의원 등이 간사직을 맡는다.
민주당은 소속 의원의 상임위 배정 내용도 발표했다. 지도부 인사 중에는 이재명 대표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고민정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둔 운영위원회, 정청래 최고위원은 법사위에 각각 배정됐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추미애 의원은 국방위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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