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석유株 무더기 上(종합)
[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경북 포항시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사진은 3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 형산에서 바라본 포항 영일만 앞바다 수평선의 모습. [email protected]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4140원(29.98%) 오른 1만7950원, 액화석유가스(LPG) 관련 기업인 흥구석유는 3750원(30%)오른 1만6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시가스 관련주인 한국가스공사(29.87%) , 대성에너지(29.91%)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강관제조 관련 기업인 동양철관(29.87%)도 급등세를 기록했고, 셰일가스 테마주인 우림피티에스(22.95%)도 주가가 급상승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1966년부터 해저석유 가스전 탐사 시도 끝에 4500만 배럴 규모의 동해가스전을 발견했다"며 "이 동해 가스전 주변에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발견해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했고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서 금년 말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치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정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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