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충효 국민체육센터 설계 당선작 선정
한들종합·동우에이스 건축사사무소 공동 응모
수영장·헬스장·탁구장 등 조성, 2026년 6월 준공
경주 충효국민체육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
지난달 23일까지 총 10건이 출품된 가운데 서울과 대구에 소재한 ㈜한들종합과 ㈜동우에이스 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당선작은 건물의 배치와 디자인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동선계획이 우수하며, 구조적 합리성과 경제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시는 각계 전문가 7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배치, 공간, 경관 및 기술계획 등을 중점 심사했다. 작품을 익명으로 처리하고 과정을 경주시청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는 등 심사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충효국민체육센터는 사업비 134억원이 투입된다. 연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충효동 일원 연면적 3500㎡, 지상 2층 규모에 6레인의 수영장(25m), 생존 수영풀, 헬스장, 탁구장, GX룸 등이 들어선다.
주낙영 시장은 “도심과 서부권 주민들의 생활체육 시설로 기대감이 큰 만큼 기능과 경관을 모두 갖춘 센터를 만들겠다”며 “인근에 예정된 반다비 체육센터도 조속히 건립해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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