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담배소송 응원 챌린지’ 동참
유향미 만안보건소장 다음 주자로 지명
[안양=뉴시스] ‘담배소송 응원 챌린지’에 동참한 최병일 안양시 의회 의장. (사진=안양시 의회 제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병일 경기 안양시의회 의장이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행하는 ‘담배 소송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최 의장은 조해곤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
해당 챌린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의 중독성과 유해성에 대해 알리고 담배 소송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7월12일까지 진행한다.
인증사진·응원 문구 등을 촬영해, 다음 주자 지목과 함께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을 받아서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명을 받지 않더라도 누구나 자발적으로 인증사진 등을 찍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등 동참할 수 있다.
최 의장은 "더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담배 규제 정책 강화 및 금연 문화의 확산을 필요하며, 담배회사와의 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주자로 유향미 만안보건소장을 지명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14년 4월에 흡연 질환 진료비로 인한 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흡연 폐해에 대한 담배회사 책임 규명 등을 위해 3개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53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1심 법원은 흡연과 폐암 발병 간 인과관계, 담배회사의 불법행위, 담배 제품의 결함 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공단은 즉각 불복해 2020년 12월 항소를 제기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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