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주민 피해 줄 위태로운 나무 치워드립니다"
위험 수목 관리·처리 서비스
지름 25㎝ 이상 대형 나무
[광명=뉴시스] 광명시청 전경(사진=광명시 제공) [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자연 재해 등으로 주택이나 복지시설 등에 인명·재산 피해를 줄 수 있는 나무를 제거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는 낙뢰나 바람, 비 등 자연현상으로 인해 나무가 넘어지면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제거해 주는 '광명시 생활위험수목 관리 및 처리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람의 가슴 높이를 기준으로 나무의 지름이 25㎝ 이상인 대형 수목 중에서 ▲죽은 나무 혹은 큰 마른가지의 낙하가 예상되는 나무 ▲나무줄기 부패, 병충해 피해 등으로 쓰러짐이 예상되는 나무 ▲비대칭 또는 과도한 생육으로 강풍, 태풍 발생 시 쓰러짐이 우려되는 나무 등이 제거 서비스 대상이다.
단,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나 대규모 사업체 부지, 공공기관 관리지역, 임야·산림 등 수목을 보전·관리해야 하는 지역, 매매 등 경제적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수목을 관리하는 지역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목 제거를 원하는 시민은 지원신청서와 소유주 동의서 원본을 준비해 정원도시과(02-2680-2336)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서 접수 후 현장 조사를 벌여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신청은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이다. 예산이 소진되면 다음 해에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연재해로부터 광명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통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처리 비용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위험 수목을 정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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