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헌혈자의 날 기념식 개최…릴레리 헌혈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1일 부산 부산진구 동의과학대학교 진리관 1층 헌혈의집에서 열린 '제48회 동의과학대학교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 참가한 학생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헌혈 릴레이에는 학생과 교직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2024.03.11. [email protected]
헌혈자의 날은 매년 6월14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 예우 강화를 위해 2021년 12월 혈액관리법 개정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유공자 표창 ▲시 행정부시장 기념사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회장의 축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헌혈 500회 유공자 이영호씨가 생애 마지막 헌혈에 동참할 예정이다. 헌혈 총 500회를 달성한 이씨는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받고, 기념으로 헌혈버스에서 생애 마지막 헌혈에 동참한다.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는 헌혈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예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혈액관리본부가 400회 이상 헌혈에 동참한 헌혈왕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작한 명패다.
아울러 시는 기념행사와 함께 '제2회 직원 헌혈의 날'도 운영한다. 직원 헌혈의 날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시청과 부산경찰청 사이에서 헌혈버스 3대를 이용해 시청, 부산경찰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 헌혈자는 지난해 약 20만명이며, 3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시민은 12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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