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영관·장성에도 개인 소총 지급 추진
[연평도=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해병대원들이 12일 오후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서 해안 경계 작전을 하고 있다. 2024.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군이 장성을 포함한 영관급 이상 지휘관들에게 소총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7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영관급 이상 지휘관에게 소총을 지급하는 안을 추진하기 위해 육·해·공군·해병대를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시행되면 장교들도 평시에는 권총을, 작전 수행 중에는 소총을 휴대하게 된다.
현재 군은 소령 등 영관급 이상 장교들에겐 K5 권총을, 장성들에겐 38구경 권총을 개인화기로 지급하고 있다. 권총은 유효 사거리가 짧고 파괴력이 비교적 작아 호신용 성격이 강하다.
최근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오물풍선 살포,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대비 태세를 확고히 해야 한단 목소리가 제기됐다고 한다.
아울러 군은 장성급 지휘관의 38구경 리볼버도 화력이 강한 권총으로 교체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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