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7주 연속 하락…국제유가는 소폭 상승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주유소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16일 오전 서울시내 한 주유소 전광판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2024.06.16. [email protected]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6월16일~6월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48.7원으로 직전 주 대비 6.0원 떨어졌다.
전국 최고가인 서울 지역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5원 하락한 1711.5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3.8원 내린 리터당 1615.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29.8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662.2원으로 최고가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478.0원으로 직전 주 대비 5.7원 내렸다.
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여름철 여행 증가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전망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여름철 여행 증가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미국 물가 지표 둔화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4.1달러로 직전 주 대비 2.2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2.3달러 상승한 89.0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3.6달러 오른 100.7달러를 보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도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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