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수자원공사, 에코델타시티 성공적 조성 위한 맞손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시는 26일 오후 1시40분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사업단 상황실에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지방시대 활성화 기조에서 두 기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해 에코델타시티와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과 시 전략적 정책사업 추진과정에서 두 기관의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두 기관은 ▲부산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사업법인(SPC) 연내 설립·출자자간 협력 강화 ▲에코델타시티 내 간선급행버스(BRT) 구간(6.6㎞)을 트램(강서선)으로 변경 추진 ▲국토부 그린벨트(GB)해제가능총량 예외사업(지역전략사업)으로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10.4㎢) 선정을 위한 대응 전략 마련 ▲부산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취수원 다변화 모색 ▲낙동강하구 생태관광 활성화 자문 ▲맥도그린시티를 친수구역 조성사업으로 추진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따른 이주대책으로 에코델타시티 내 이주자 택지 조성을 검토하는 방안과 동부산권 산업단지에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수자원공사의 세계적 수준의 물관리 기술과 첨단 미래도시기술을 도입해 부산시민의 맑은 물 공급을 비롯한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시티,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한 협조와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개발, 산업, 관광, 문화 등에 대한 한국수자원공사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이 부산시정에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시와의 전략적 협력 과제들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와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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