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환경녹지국 신설…4국에서 5국 체제 개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후속 조치
하반기 정기인사는 승진 69명, 전보 200명 등 총 290여명 규모
[서산=뉴시스] 서산시청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2024.06.10.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3월 인구수에 의한 시·군·구의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 폐지를 골자로 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자치행정국 ▲경제환경국 ▲복지문화국 ▲건설도시국 4국 체제에서 환경녹지국이 신설돼 5국 체제로 바꿨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시는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환경녹지국을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시는 기존 경제환경국을 경제산업국, 건설도시국을 건설교통국으로 이름을 바꿨다.
여기에 더해 시는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존 부서들에 대한 기능별 재배치도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된 하반기 정기인사는 승진 69명, 전보 200명 등 총 290여명 규모다.
직급별 승진인원은 ▲4급 2명 ▲5급 및 지도관 6명 ▲5급 승진요원 1명 ▲6급 15명 ▲7급 17명 ▲8급 28명으로 총 69명이다.
주요 인사로 현 한현교 스마트정보과장이 경제산업국장으로 올라가고 이기영 현 자치행정과장이 승진해 새로 신설된 환경녹지국장을 맡는다.
시는 이번 인사를 두고 민선8기 반환점을 맞아 그간 추진해 오던 주요 공약 및 현안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과장급 인사를 최소화하고 조직 안정을 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2년 이상 장기근무자 및 인사 고충자에 대한 전보로 조직 내 활력을 불어 넣고 장기 근무한 소수 직렬을 고르게 승진·임용해 승진 적체를 해소하고 사기 진작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완섭 시장은 "민선8기 후반기에도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 할 수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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