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1%·민주당 32%…4주만 지지율 역전[한국갤럽]
국힘, 전주 대비 1%p 하락…민주당은 4%p 상승
"양당 지지율 총선 후 비등…혁신당 10% 안팎 유지"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율에서 4주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p) 하락한 31%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4%포인트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새로운미래는 1%,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1%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10%, 개혁신당은 지난주 조사와 같은 4%를 나타냈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 지지도는 총선 후 비등하고, 조국혁신당도 계속 10% 안팎을 유지 중"이라며 "국민의힘은 오는 7월 23일, 더불어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 준비를 본격화하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70대 이상 60%, 60대 51%, 50대 24% 등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40대 41%, 30대 36%, 50대 35%, 18~29세 34% 등으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4%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진보층에서는 57%가 민주당을, 15%는 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19%,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14%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여당 12%·민주 57%), 대구·경북(여당 47%·민주 12%), 서울(여당 33%·민주 31%)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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