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0기 정숙 "영호와 결별 후 경찰 출동"
[서울=뉴시스] 4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예능물'나는 솔로(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화면. (사진=SBS플러스 캡처) 2024.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나는 솔로' 20기 정숙·영호 커플이 결별 후 조건을 걸고 재결합했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예능물 '나는 솔로(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20기 '뽀뽀 커플' 정숙·영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앞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툼으로 이어져 이별을 선택했다고. 정숙은 "갑자기 내 신체 일부가 없어진 느낌이라 붙잡아야겠다 했다"며 "연락했는데 답이 없더라. 언젠간 오겠지란 생각으로 영호 집 앞에서 새벽 4시까지 기다렸다. 있는데 없는 척하는 걸까 봐 초인종도 눌렀다. 그런데 경찰분이 갑자기 출동을 했다. 서너 분 오셔서 저를 달래서 내보냈다"고 털어놨다.
"영호님이 신고해서 경찰이 온 줄 알았다. 심정이라는 게 없었다. 슬프지도 않았고 영호를 잡는 것에만 집중했다"고 말하다 눈물을 흘렸다.
영호는 정숙의 전화번호를 차단한 상황이었다. 이후 정숙은 영호와 연락할 방법이 없자 진심이 담긴 손 편지를 남겼다. 영호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런 일은 계속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해서 정숙님이란 사람을 180도 바뀌게 할 내용들을 적어서 보여줬다"며 재결합 조건 35가지를 공개했다.
조건 사항에는 '만취되지 않기' '관종 게시물 올리지 않기' '물욕 없애기' 등이 포함돼 있었다. 정숙은 "다 그게 용납되더라. 다 하겠다고 했다"며 "그래서 다시 그날 손잡고 바로 소주 먹으러 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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